취준 카테고리를 만들자마자 어떻게 기회가 되어 취업을 하게 되었다.
나중에 정리하면 가물가물 기억이 안날 것 같아서 정리한다.
정확한 직무는 들어가봐야 알 것 같지만 데이터 엔지니어를 하고싶다고 말한 상태이다.
1. 스펙
- 지거국 3.7/4.5
- IT관련 자격증 3개
- 토익 900 오픽 IH
- 수상경력 3회 (교외 2, 교내 1)
- 인턴 경험 x
- 동아리 임원 경험 o
- 교환학생 경험 o
- 프로젝트 5개 (깃에 있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음)
위 스펙을 가지고 취준을 시작했다. 데이터 엔지니어 직무를 희망하고 있었지만 데이터 엔지니어 관련 프로젝트가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애매하다 생각해서 백엔드와 데이터 엔지니어 직무를 번갈아 보면서 준비하느냐고 양이 정말정말 많았다. 현재 취업 시장으로는 대기업은 한번에 붙는건 무리라 생각하고 1년 정도 유예한다 생각하고 스타트업, 중소, 중견 모두 상관없다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결과적으로는 내본 기업 7곳 중에서 현재 합격한 회사와 삼성 SDS서류에 합격하였다.삼성은..아쉽긴 하지만 이미 합격한 회사도 마음에 들기 때문에 코테는 보러가지 않을 계획이다.
2. 준비과정 (자기소개서, 면접)
자소서
자소서는 지금까지 한 프로젝트 중 5개정도를 뽑아 여기저기 돌려막기했다. 각각 프로젝트들은 최대한 안겹치는 쪽으로? 뽑았다.
예를 들자면 한 프로젝트는 내가 코딩한 게 백엔드 분야이고, 다른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모델을 코딩했고..이런 식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내가 코딩한 부분은 다양한? 최대한 폭넓은 분야를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렇게 쓰는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뭔가를 열심히 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방향으로 썼다.
또 다른 컴공 사람들과 나와의 차별점을 생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교환학생을 다녀온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 생각하여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주력으로 하려 자소서에 이를 부각시켰다. ( 차별점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교환학생 가서 컴공 수업이 아니라 경영 수업을 들었고, 전공, 나라가 다른 사람들과 팀플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디지털 전환 등 컴공과 다른 산업이 융합되어야 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노렸다. )
면접
우연한 기회로 현재 합격한 회사에서 면접을 보게 되었다.
자소서에서 내 장점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면접에서 만회하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자소서 분석이었다. 내 이력서와 자소서를 처음부터 꼼꼼히 읽어서 예상질문을 30개정도 뽑아냈다.
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누르면 바로 나올정도로 어떤 프로젝트였는지 외워갔고, 내가 한 부분들과 관련 전공 지식까지 대답할 수 있게 준비해갔다.
내 장단점과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 5년 후에 나를 그려봐라 등의 꿈 질문들도 준비해갔다.
그다음에 준비한건 전공 기초였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크게 알고리즘/자료구조, 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객체지향으로 나눠서 간단한 개념만 외워갔다. 디비 회사이기도 하고 가장 잘하는 과목이 데이터베이스라고 어필하기 위해서 데이터베이스는 깊은 개념까지 모두 보고 갔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개념은 빅데이터 관련 개념이였다.
데이터 마트, 데이터 레이크, NoSQL, 하둡 등 간단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해갔다.
데이터엔지니어를 희망한다고 써놓고 데이터 엔지니어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으면 안된다 생각해서 데이터 엔지니어가 뭔지, 어떤 작업을 하는지 등등 틀릴수 있지만 내 나름대로의 구체적인 증거를 들어서 설명할 수 있도록 대본을 짰다.
3. 면접 후기
추가예정
4. 그 외 노력한 것들
공채 시작 전에는 자격증을 따러 다녔고, 그 이후에는 자소서를 쓰며 아래 항목들을 병행하면서 준비했다.
불확실한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불안해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갔다.
아래 항목들이 적게 느껴지지만 전공공부 5시간 프로그래머스 5시간 하면 하루 10시간 훌쩍이다ㅠ
- 신문 스크랩
- 프로그래머스/ 해커랭크 풀기
- 기술면접 정리(전공 정리)
- 자소서/면접 팁 유튜브 영상 정리
짧은 시간이나마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낀건, 할일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멘탈을 붙잡기 힘들다는 것이였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면 언젠가 빛을 발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냥 혼자서 주절주절 정리하면서 쓴 글인데 이 글을 보는 분들은 다 잘될거라고 말해주고싶다 :)
면접 때 잘못하면 떨어지겠다 생각했고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붙은거 보면 역시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다.
여튼 이제 또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새롭게 출발할 생각이다.
사업증에 들어갈 사진을 보니까 또 뿌듯하고 그렇다ㅎㅎ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지
전공 공부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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